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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고 멋쟁이들과 함께 한 13일의 금요일

살며 사랑하며

by dkduck 2006. 1. 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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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3일이네요.

시간이 왜 이렇게 잘 가는지......

바쁘게만 살아온 시간 속에 오늘은 나름대로 기쁜 날이네요.

이놈들이 모두99년 창원고를졸업한 우리반 아이들입니다.
특별히 오늘은전반기 반장을 맡았던 고병길군(사진 왼쪽 제일 안쪽)이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기념으로이렇게 모였답니다.

요즘같이힘든 취업난에 당당히 입사한 제자가 대견스럽네요. 턱을 괴고 나름대로 폼을 잡네요. 멋~진 총각이죠. 그리고 그와 마주하고 있는 학생이 이태범군인데 후반기 반장을 맡았었죠. (그러고 보니 두 반장이 마주앉았네요.) 지금 의학전문대학원 준비하고 있는 의사지망생이랍니다.

의사 지망생이라고 하니까 왼쪽에 있는 민수랑, 효상이가 회심의 미소를 짓네요.(자기들은 이미 부산대의대 졸업을 앞두고 있으니까 말이죠.) 특히정민수군(왼쪽 가운데)은지난 주 의사고시를쳤는데 수석을 할까 걱정하고 있네요.^^ 효상이도 곧 시험을 치르겠지요.좋은 의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제 옆에 있는 조희재군은 참으로 기인다운 기질을 지니고 있답니다.

현재 서울 고시원에서 머리도 안깎고정진하고 있답니다. 학창시절 사전을 12권이나 가방에 넣고 다닌 사건에서부터 앞도 안살피고 달리다 교감선생님과 충돌하여 난감했던 일 등 일화가 이만 저만 아니네요. 참 재미있는학생이랍니다.


효상,민수,병길,태법,희재, 그리고 나.......

태법이와 희재 가운데서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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